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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드벌룬 (See You Tomorrow, 2011)

51 상디 0 1,786 2019.09.07 06:2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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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  ★★★


이우정 감독의 2011년도 20여분 단편영화 <애드벌룬>입니다.


연출이 정말 유니크한 영화였습니다. 세번째 보고서야 감독의 의도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할수 있던것 같아요. 4:3비율의 화면비로 촬영되었고, 오래된 영화이기도 하고요. 캠코더로 촬영되었는지 미적으로도 아름답지않았고, 캐릭터와의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.


단짝 친구로 보이는 두 여고생의 이야기입니다. 영화를 보고선 '어쩌라고?'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.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나레이션과 함께 시작하면서 과거를 추억하는듯한 영화입니다. <아메리칸 메이드>나 <우리의 20세기>, <핫 섬머 나이츠>와 같은 과거를 회상하는 영화인데, 영화를 보고나면 뭘 말하고자 하는지 쉽게 알수 없습니다. 


이 영화 역시 무덤덤하게 끝납니다. 관객은 주인공에게 몰입할수없고 친구에게 좀더 친근하게 몰입할수 있는 영화였습니다. 감독의 독특한 연출 방법에 대해서 긴 시간을 두고 생각하다보니 생각할거리가 점점 많아지는 영화였습니다.


영화는 너무 어렵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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